이번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모한 결과 13개 기관(14개 과제)이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경제자유구역 2.0, 2030 전략과 비전의 후속조치로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외국인투자유치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에 필요한 진입도로, 교량 등 각종 인프라 건설 지원에 집중해 왔으나 산·학·연간 협력과 기업 성장 지원 사업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성장 지원기관 중 5개의 클러스터 조성사업 선정기관은 지역 내 산학연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입주기업 DB 구축, 수요파악, 규제발굴·지원, 정보 제공, 기업 지원 연계 활동을 수행한다. 기업비즈니스 역량강화 9개 기관은 기업 수요에 기반을 둬 사업화, 마케팅, 디자인개선, 인증획득, 기술자문 등 직접적 활동을 수행할 예정으로 사업 계획상 총 200여 개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7개의 경제자유구역청장과 13개 선정된 혁신성장 지원기관이 모여 우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