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동화약품 출신 이현용 연구소장 영입

천연물 원료 개발 파이프라인 강화
  • 등록 2020-09-01 오전 10:33:50

    수정 2020-09-01 오전 10:33:5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우리바이오(082850)는 동화약품 천연물 연구팀 출신 이현용 이사를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현용 신임 연구소장은 2003년 동화약품에 입사, 17년간 천연물 소재 탐색에서 원료 생약 표준화, 약효 평가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주도한 천연물 신약 전문가이다. 약사이자 한약 조제사로서 의약품에 대한 전문성도 보유했다.

특히, 한국 자생식물을 이용한 만성 질환과 호흡기 치료제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다수 천연물 소재 신약에 대한 7건의 논문 발표와 9건의 특허를 출원한 실적을 보유했다.

이현용 신임 연구소장은 “우리바이오의 천연물 사업 발전 계획은 매우 명확하다”며 “천연물 소재 개발 노하우와 신약 개발 경험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천연물 원료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숭래 우리바이오 대표는 “이현용 연구소장은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은 물론, 제약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개별인정형 천연물 소재 개발 파이프라인 강화와 스마트팜을 통한 천연물 신약 원료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경기 안산에 실증 재배 연구만을 위해 320평 규모의 첨단 재배 연구 시설을 구축하는 등 천연물 소재 개발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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