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전문기업 테이스티나인(대표 홍주열)이 총 1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이끌었다.
테이스티나인은 120여 종의 HMR 제품을 출시해 주요 백화점 서울 강남권에 입점했고, 마켓컬리,쿠팡 로켓프레시, 배민찬, 이마트 SSG,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테이스티 명란젓갈은 누적 80만개 이상 판매됐다. 최근에는 밀푀유나베,비빔밥 세트,제천 빨간오뎅 떡볶이 등 프리미엄 HMR 제품군으로의 확대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더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온·오프라인 신선식품 채널의 공격적인 입점과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인가구 및 맞벌이의 증가 등의 사회적 현상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연간 20%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18년에 3조원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와 신선식품 구매가 일상화되며 마켓컬리, 쿠팡 로켓배송,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주력 성장 분야로 꼽히고 있다. 또 다양한 레시피를 적용한 고품질 상품으로 공급할 수 있는 HMR 전문기업에 대한 계약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