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가 보유하고 있는 양주 옥정 A5블럭, 인천 영종 A9 블럭 등 2개 지구에서 ‘2019년 제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28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대료가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책정된다. 이 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일정 비율 이상은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양주옥정 A5블럭(면적 4만6899㎡)은 전용면적 60㎡이하 534가구, 60~85㎡ 387가구 등 총 921가구를 지을 수 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근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연장 추진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결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다.
LH는 28일 공모를 공고하고, 오는 5월 3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