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제인 BM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보다 2130원(29.92%)오른 9250원에 거래되고있다.
같은 시각 셀루메드 자회사
엠젠플러스(032790)도 전 거래일 보다 270원(4.50%)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셀루메드는 국내 최초로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재인 BMG(Bio Meniscus Graft, 제허18-823)의 식약처 제조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무릎 반월상연골이 일부 손상됐을 때 치료법은 부분 절제, 봉합이나 기증 시신으로부터 채취한 반월상연골로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부분 절제는 손상된 부분을 절제하면서 관절뼈 사이 완충 영역이 제거돼 관절뼈 표면 연골과 관절뼈의 손상을 더욱 촉진하는 등 위험이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BMG는 절제된 반월상연골 대신 이식돼 완충 영역 역할을 하며 무릎 관절 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릎 반월상연골 대체재 허가로 일시 제한적 의료기기로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무릎 연골 시장에 공급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