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 중 전국에서 분양된 물량은 21곳 5578가구였다. 작년 1월(21곳 1만 1814가구)보다 절반 이상(52.8%, 6236가구)이 줄어들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48가구 △광역시 887가구 △지방도시 4143가구가 분양됐다.
이중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물량은 5190가구로 1순위에만 총 5만 1169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은 9.86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마감단지는 총 12곳이다.
이어 3위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37.78대 1 △4위는 광주 주월동 봉선로 남해오네뜨 20.1대 1 △5위는 서울 만리동 서울역 한라비발디센트럴 6.2대 1 순이다.
청약률 상위 5위권 단지는 모두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학군지역에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청약률 1위를 차지한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있는 대구 범어동은 경동초·경신중고·정화여고·경북고 등 유명 학군이 뛰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또 2위인 대구 대신동 e편한세상 대신은 단지 인근에 계성·초·중·고가 있어 통학하기 쉽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급과잉, 미분양증가 소식 등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도 1월 분양시장은 학군이 탄탄한 지역 내 단지들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다”며 “시장이 불안정 할 땐 학군이 좋은 지역 내 분양단지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은 청약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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