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17개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방송통신 장비 전시회 ‘NAB 2015(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에 한국관을 꾸려 참석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은 홍보 부스 포함 총 24개 부스로 구성돼 미국과 전세계 각지의 바이어를 맞을 예정이다.
주요 업체들로는 워터마크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콘텐츠 보안 등의 정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크애니, 영상장비 제조업체 와이어캠, 슬라이드 캠 등을 선보인 바라본 등이다.
1923년 시작된 NAB는 전세계 159개국 1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 수만 9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방송 전시회 IBC와 쌍벽을 이룬다.
전시 품목은 디지털 및 초고화질 방송 장비 및 솔루션(제작, 송출, 수신, 라디오, 오디오, 조명 등) 위성방송, 위성방송, 케이블, 셋톱박스, IPTV 장비 등이다. 국내 기업들은 17개 중소기업 외 독립 부스로 참가한 20여개사를 합해 40여개사가 참여했다.
KOTRA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에는 생방송 제작 장비와 SNS가 결합된 플랫폼이 많이 출시될 것”이라며 “미래 방송 장비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