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7거래일째 ↑..테마주 `들썩`

120일선 이동평균선도 회복
신재생에너지, 조선기자재, 희금속 테마주 `상승`
  • 등록 2010-09-30 오후 3:57:30

    수정 2010-09-30 오후 3:57:30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코스닥지수가 7거래일째 상승하면서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64%) 오른 492.75로 마감했다. 장 막판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덕에 상승 폭을 키운채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8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19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오락, 운송 등이 2% 이상 크게 뛰었다. 반면 출판매체와 음식료담배가 1% 이상 빠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들 중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와, SK브로드밴드(033630), OCI머티리얼즈(036490), 메가스터디(072870)가 소폭 하락했을 뿐 나머지 대부분은 올랐다.

태웅(044490)이 신규수주 회복 전망에 힘입어 4% 이상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도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71%로 마감,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미디어사업 분할로 이날 재상장한 CJ오쇼핑(035760)은 시가총액 5위에 진입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실적 개선 기대감과 자산재평가 결정에 6.7% 급등했다. 최근 급락했던 지앤디윈텍(061050)은 전기차 출시 기대감에 8.45% 올랐다.

테마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조선기자재주와 함께 희소금속 관련주도 중국과 일본의 희토류 분쟁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진피앤씨(061460)폴리비전(032980)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신재생에너지 테마주도 상승했다. 현진소재(053660)용현BM(089230)은 각각 3.31%와 2.44%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0개 상한가 종목 등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4억6391주, 거래대금은 1조51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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