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이날까지 마감한 결과 총 17곳의 국내외 증권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는 우리투자증권 등 9곳이 참여했고, 외국계 증권사는 JP모간 등 8곳이 신청서를 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는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참여했고,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는 골드만삭스를 제외한 메이저 업체가 모두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보는 이 가운데 국내 업체 2곳과 외국사 1곳을 우리금융지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게 된다.
예보 관계자는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9월초께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각주관사는 매각대금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매각구조를 설계하고, 우리금융지주와 자회사 전반에 대한 실사를 통해 매각 대상인 우리금융지주, 경남·광주은행의 기업가치를 평가해 매각절차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매각주관사 선정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비가격 부문 평가에는 매각전략과 실행가능성, 잠재투자자 정보와 유치방안 등 매각전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지난 6월30일 정부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확정하고,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주식 4억5919만9000주(약 56.97%)를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방식은 지분 매각 또는 합병이며 우리금융지주와 자회사인 경남·광주은행 매각을 병행추진하되 인수희망자의 제안에 따라 경남·광주은행을 분리매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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