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각의 기대와는 달리 주택경기침체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25일(현지시간)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지표인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1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0.7% 급락했다.
이로써 20개 대도시 평균 주택가격은 전월대비로는 18개월, 전년동월대비로는 1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모두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개 도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리먼브러더스의 이코노미스트인 미셸 마이어는 "재고가 늘어나고 가격이 떨어지는 한 주택차압이 더 늘어나 판매 부진과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