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강종구기자] 우미드 마드하트 무바라크 이라크 보건장관은 27일 미-영 연합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바라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6일 바그다드시에서 36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20일 전쟁발발이후 전체 민간인 사망자 수는 35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무바라크 장관은 또한 "전일 36명의 사망자중 15명은 바그다드시 북부 거주지역에 대한 미-영 연합군측의 공습에 희생됐다"고 덧붙였다. 전후 민간인 부상자 수는 3650명으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바그다드와 나시리아 등지에서는 병원들이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기도 했으며 나자흐에서는 앰블런스 기사와 의사가 사망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망한 민간인의 대부분은 어린이나 여성 또는 노인이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