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美 상원의원단 면담…"韓기업 활동 위한 관심·지원 필요"

안덕근 장관, 빌 해거티 등 상원의원 7명과 오찬
"韓기업, 미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
  • 등록 2024-09-03 오후 2:22:14

    수정 2024-09-03 오후 2:22:1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미 상원의원단에게 “미국의 통상정책이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시행돼 우리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미국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이 3일 서울 영등포구 메리어트호텔에서 미국 상원의원 7명과 면담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메리어트호텔에서 빌 해거티 의원을 단장으로 방한한 미 상원의원단과 면담을 갖고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가 크게 증가했고, 미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찬에는 빌 해거티(Bill Hagerty, 공화당), 존 튠(John Thune, 공화당), 크리스 쿤스(Chris Coons, 민주당), 댄 설리번(Dan Sullivan, 공화당), 개리 피터스(Gary Peters, 민주당), 에릭 슈밋(Eric Schmitt, 공화당), 케이티 브릿(Katie Britt, 공화당) 등 상원의원 7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최근 심화하는 글로벌 경제 변동 속에서 한-미 양국 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두 나라의 번영과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한국과 미국이 긴밀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감대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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