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와 제12회 투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와 투자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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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C는 투자에 관심 있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투자동아리 연합회로, 매년 대학생들의 기업분석 실력을 겨루는 투자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12회를 맞이해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한 국제재무분석사(CFA)협회, 한국투자증권, 어스얼라이언스 등의 후원을 받아 열렸다.
지난 7월 한 달간 56개 팀이 치열한 예선전을 펼쳤고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5개 팀은 지난 26일 개최된 투자콘서트에서 최종 순위 결정을 두고 경연을 펼쳤다. 가치평가 방법, 데이터 신뢰도 및 발표 점수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대상은 부산대학교 투자동아리 SMP 회원으로 구성된 루키즈 팀에게 돌아갔다.
SAMG엔터(419530)를 분석한 루키즈 팀은 내용 구성이 논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발표와 질문 및 답변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입상 팀에는 소정의 상금과 금융투자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명사 초청 특강도 진행했다.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3가지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발표했다.
김의찬 UIC 회장은 “올해는 예선전부터 분석보고서의 수준이 높고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며 “높은 수준과 경쟁률이 요즘 대학생들의 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민 투교협 사무국장은 “코로나 시기로 그동안 움츠렸던 대학생들이 이번 투자콘서트를 통해 높은 열정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투교협도 UIC 등과 협력해 이와 같은 대회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