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코엑스 지하주차장서도 길안내…빈 주차공간도 한눈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내비 실내 지도 서비스 선보여
코엑스 내 목적지와 가까운 게이트 찾아 주차
  • 등록 2023-07-07 오후 6:58:43

    수정 2023-07-07 오후 6:58:4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내비 앱을 쓰는 운전자는 앞으로 서울 코엑스 주차장에서도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카카오내비를 통한 실내 지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내비게이션 앱이 주차장 실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카카오내비가 최초다. 단, 코엑스 주차장에 국한된 서비스다.

내비게이션 이용 시 일반적으로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길 안내가 종료된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주차장 내에선 이용자 위치 확인이나 길 안내가 어려웠다. 특정 건물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 맞춰 주차장 실내 지도 서비스가 시도된 적은 있으나, 해당 기능만 단독으로 제공되는 탓에 실제 상용 서비스로 활용되기는 힘들었다.



카카오내비 앱에 코엑스 주차장 실내 지도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운전자들은 지하주차장 진입 이후에도 끊김없이 내 위치를 확인하고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코엑스 내 최종 목적지와 가까운 게이트를 찾아 그 주변에 주차하거나, 주차 이후 건물로 이어지는 출입구를 찾는 것도 한층 편리해졌다.

주차 관련 편의 기능도 결합됐다. 카카오내비로 안내를 받으며 코엑스 주차장에 진입하면 각층의 만차 현황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차 위치도 앱 내에 자동 저장돼 출차 전에 정확한 주차 위치를 지도로 볼 수 있다. 전기차 운전자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위치도 확인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빈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여러 층을 오가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코엑스 주차장 실내 지도 서비스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실내 측위 기술과 디지털 트윈 구축 역량이 뒷받침됐다. 지하주차장 환경에 최적화된 실내 측위 기술을 발굴해 카카오내비 앱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고도화하고, 자사의 디지털 트윈 구축 솔루션을 이용해 코엑스 주차장에 대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새 기능은 앱 내 ‘더보기- 실험실 메뉴’에서 ‘주차장 실내 지도’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이용할 수 있다.

이성우 카카오모빌리티 기술기획리더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주차장과 같은 실내에서도 지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차량 탑승에서 주차에 이르는 이용자의 전 여정에서 끊김 없는 길안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종 모빌리티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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