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거점지구에 대전 최초 유치원·초·중 통합학교 들어선다

대전교육청, 신동·둔곡에 '대전둔곡초·중’ 설립 추진
병설유치원·초등·중학교 등 38학급 규모 2024년 개교
  • 등록 2021-03-09 오전 11:18:05

    수정 2021-03-09 오전 11:18:05

대전둔곡초·중통합학교 위치도. 그래픽=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유성구 신동과 둔곡 일원에 지역 최초의 유치원·초·중 통합학교가 들어선다.

대전시교육청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신동·둔곡에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대전둔곡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사업은 과학기반산업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각급 학교 등을 포함한 교육시설을 우선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이 일대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대전 최초로 통합 학교를 건립하기로 했다.

학교 규모는 병설유치원 8학급, 초등학교 20학급, 중학교 10학급 등 모두 38학급으로 내달로 예정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4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당시 개발지구 내 연구·생산시설의 유치가 확정되지 않는 등 학교설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검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거점지구 내 공동주택 추가 분양 예정에 따른 주거 세대수 증가 및 기업·기관 유치 실적이 제고되면서 학교설립 여건이 개선된 상황으로 내달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경우 학교 신설이 확정되게 된다.

김선용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개발이 진행되는 둔곡지구는 고립된 지리적 위치와 열악한 교통여건상 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이 인근지역의 학교에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에 따라 증가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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