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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군은 해외 주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조치로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보도 후 자기 트위터 계정에 아무 말 없이 미 성조기 그림을 게시했다.
외신들은 이번 공습에서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도 숨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미군 공습에 따라 중동정세의 불안이 예상되자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할 때 이날 4.4% 오른 배럴당 69.16달러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도 4.3% 오른 63.8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