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기안(사진 왼쪽) 휴온스 대표와 서유석 제넥신 대표가 바이오 개발 과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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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243070)는
제넥신(095700)과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온스는 제넥신이 도출한 유망 바이오 개량신약과 희귀질환 관련 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제넥신은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게 된다.
제넥신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의 임상시험을 머크,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해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유럽 임상2상을 마치고 미국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형 빈혈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단장증후군 같은 난치성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중 지속형 성장호르몬,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휴온스는 이번 제넥신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중장기 미래 성장을 이끌기 위해 바이오 신약 R&D 분야의 선도 기업인 제넥신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시장의 미충족 요구가 분명한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 개량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