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샘솟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이냐"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아이들의 팽팽한 마음 튀어 오르는 몸 그 샘솟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이냐

성큼 다가온 새봄을 앞두고 광화문글판이 생동감 있는 메시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광화문 글판과 강남 교보타워 글판 ‘봄편’에 김광규 시인의 오래된 물음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광규 시인은 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소시민의 삶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낸 작가로 알려졌다. 이번 ‘봄편’은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느끼듯 새봄을 맞아 더욱 희망찬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글판 디자인은 고무줄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아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생명에 내재한 힘을 믿고 다가오는 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8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