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미소안과 이동훈 원장 ICL(안내렌즈삽입술) 관련 논문, 미국 저널에 등재

  • 등록 2017-06-08 오후 12:34:41

    수정 2017-06-08 오후 12:34:41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우리 눈의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ICL(안내렌즈삽입술), 일반적인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각막이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퇴행 부작용이 없고, 안정적인 시력을 보장하지만 의료진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수술인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다.

대표적인 ICL(안내렌즈삽입술)의 부작용으로는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있다. 이는 ‘삽입되는 렌즈 크기’와 ‘렌즈가 삽입되는 각도’의 미세한 오차로 인해 발생하는데 렌즈가 안구보다 작을 때는 백내장을, 클 때는 녹내장을 유발한다.

하지만 국내 한 의료진이 렌즈 크기와 각도에 오차를 없애는 방법을 연구, ICL 부작용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 수학과를 거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눈에미소안과 이동훈 원장은 정확한 안구공간 측정을 위한 ‘오차없는 안구공간 측정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최고권위 안과학 논문 Ophthalmology 저널에 한국인 최초(ICL 관련 논문)로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오차없는 안구공간 측정시스템’이란 렌즈가 삽입되는 공간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렌즈 크기 1μm(마이크로미터), 렌즈가 삽입되는 0.1°(도)까지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공식이다.

단순히 초음파촬영에서 측정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근시정도, 눈깊이, 겉크기와속크기 차이, 안구장단축길이, 나이 등 변수로 작용될 수 있는 인체의 모든 값을 고려하여 안구공간을 측정한다. 이 시스템으로 환자 개개인의 눈에 정확하게 맞는 사이즈의 렌즈로 ICL(안내렌즈삽입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오차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크게 줄였다.

이러한 ‘오차없는 안구공간 측정시스템’을 고안한 이동훈 원장은 지난 2016년에는 ICL 2000안을 달성하였으며, 2017년에는 미국 ICL 제조사인 STAAR로부터 난시교정 ICL 레퍼런스 닥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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