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도시민들에게 서울농업을 알리고 농업·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1일 농업체험 프로그램인 ‘그린투어’를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7회 운영키로 하고 참여시민 28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린투어는 서울시내 위치한 허브·다육식물·분재·벼농장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장을 방문해 직접 수확하는 등의 체험을 하고 로컬푸드 판매점도 방문해 친환경농산물을 구매 할 수 있는 도농상생 프로그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농업은 629ha에 2826호(농업인 9164명)의 농가가 있다.
‘허브농장’에서는 허브재배와 번식체험 및 허브활용 체험을, ‘분재농장’에서는 분재 가꾸기 방법과 분재 만들기 실습을, ‘벼농장’에서는 손 모내기 체험 및 떡메치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청소년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1일 2개의 농장견학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권혁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린투어는 지방까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농업인을 만나고 농업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린투어로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투어 참가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http://agro.seoul.go.kr)를 이용하면 된다.(단, 일별 선착순 40명씩 280명 모집).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02-6959-9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시는 1일 농부체험을 할 수 있는 그린투어를 오는 16일부터 7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사진=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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