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신청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 정리를 안 했지만 저희들도 조심스럽게 준비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달 29일 정책 브리핑에서 서울에 시내면세점을 대기업 3곳, 중견·중소기업 1곳을 신규로 내주겠다고 발표했다. 롯데면세점과 SK(034730)워커힐면세점, 현대백화점(069960) 등 3곳이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에 입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성 사장은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DF 두 곳으로 분산된 면세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두 기업을 합병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면세사업부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관세청 경쟁입찰 과정에서 내건 명동점 출점 첫해 매출 목표 1조 5000억원을 변동할지에 대해 “시장상황이 저희들이 사업계획을 세우고 특허신청을 할 때에 비해 많이 바뀐 건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내용이라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시장상황과 MD(상품기획), 브랜드 유치 상황을 보고 미세조정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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