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주거용 건물 73건을 포함한 1901억원 규모, 56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과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14건 포함돼 있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캠코는 통상 압류재산 공매 입찰을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실시하지만, 오는 9일이 공휴일(한글날)이어서 입찰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이 되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