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인터넷 기반 초고화질 영상서비스 나온다

방통위, IT Expo 부산에서 기가인터넷 서비스 시연
  • 등록 2012-09-05 오후 5:31:36

    수정 2012-09-05 오후 5:31:36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IT EXPO 부산 전시회에서 기가(Giga) 인터넷 기반 초고화질(UHD:Ultra HD) 영상서비스,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술로, 이를 통해 기존 HD보다 4배가량 선명한 대용량 영상콘텐츠를 원격에서 고압축, 전송하는 UHD서비스를 선보이는 것.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J헬로비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전자가 공동으로 시연에 성공해 차세대 실감미디어 서비스 시장 선점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외 티브로드는 기존 3D와 달리 8시점 방식을 채택해 입체감을 높인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를, LG유플러스는 Full HD방식보다 2배 선명한 블루레이급 Full HD IPTV를 선보인다.

또 SK텔레콤은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면서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Togegher TV 및 기가 와이파이를 전시하며, KT는 집안의 PC에 보관된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즐기는 기가 홈 서비스를 시연한다.

박재문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은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에서 실시간 초고화질 영상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인터넷 기반 신산업 생태계 창출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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