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의대 교수 휴진 유감…제출된 사직서 있지만 수리無"

  • 등록 2024-04-26 오후 4:31:07

    수정 2024-04-26 오후 4:31:0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대 교수 단체가 주 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지난 25일은 교수 사직이 논의된 지 한 달째 된 날이었다. 정부는 의료 현장에 혼란은 없었는 것으로 평가했다. 전병왕 실장은 “현재까지 대학 본부와 병원 인사과에형식과 요건을 갖춰 공식적으로 제출된 사직서는 소수”라며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 사직이 거론된 것만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부분 의대 교수들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더라도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도 많이 있다. 의대 교수들께서는 환자와 사회 각 계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환자의 곁을 계속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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