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10년 국채선물, 70틱대 상승[채권분석]

국고채 3년물 금리, 3.4bp 내린 3.270%
10년물 금리, 7.9bp 내린 3.362%
외국인, 장 중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장서 3.8bp 하락
“당분간 레인지 장세…FOMC, 고용지표 주시”
  • 등록 2024-01-30 오후 2:31:27

    수정 2024-01-30 오후 2:31:2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불 플래트닝) 장 중 10년 국채선물은 상승폭을 키우며 70틱대 상승 중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2~7bp 하락…장기물 위주 강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8분 기준 3.315%, 3.270%로 각각 2.6bp(1bp=0.01%포인트), 3.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1bp, 7.9bp 하락한 3.313%, 3.362%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6.3bp, 5.9bp 하락한 3.357%, 3.30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를 보이나 장 중 낙폭을 좁히고 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8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39틱 내린 112.90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2470계약, 투신 2338계약, 은행 1030계약, 연기금 120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만5762계약, 개인 42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7047계약 순매수를, 투신 886계약, 개인 318계약, 금융투자 4050계약, 연기금 238계약 순매도 중이다.

전날 금리 상승폭 일부 되돌림… “레인지 장세 지속, FOMC·고용지표 주시”

이날 시장의 금리 낙폭은 전날 상승분을 만회하진 못했다. 박스권 내에서의 움직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전날 미국 재무부 발행량 등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따라 내려가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여전히 레인지를 뚫고 갈 만한 모멘텀은 부재한 만큼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고용지표를 주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날 하락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도 추가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8bp 하락한 4.054%를 기록 중이다.

이어 “당분간 레인지 장세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의 채권 발행 규모가 축소되는 대신 연준이 시장이 기대한 조기 양적긴축(QT) 신호를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QT 속도 조절은 3분기, 금리 인하 시기는 2분기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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