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심위원인 김봉석 문화평론가는 “당당하게 뒤틀려버린 자신의 운명을 올바른 길로 되돌리는 여성의 발랄함과 결기가 함께 보이며, 좀비에 대한 세세한 설정도 흥미롭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좀비를 결합한 시대극 ‘밤이 깊어 범이 우나니’, 메탈 밴드를 소재로 한 좀비물 ‘메탈의 시대’, 외딴섬의 민간풍습을 배경으로 한 좀비물 ‘내 신랑’, 완인과 속인이라는 설정으로 좀비물의 기존 인식을 비튼 ‘제발 조금만 천천히’ 등 총 4편이다. 수상작들은 올해 중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ZA 문학 공모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좀비를 소재로 한 문학 공모전으로 2009년부터 개최해 그동안 27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4권의 장편소설과 4권의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
‘제8회 ZA 문학 공모전’ 수상작 및 심사 결과는 황금가지의 문학 플랫폼 ‘브릿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