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분뇨에서는 사료 내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류, 페놀류, 암모니아 등으로 분해되어 유발되며, 특히 한우 농장에서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가장 비중이 큰 분뇨악취 물질이다.
축산연구원은 한우 사료에 활성탄을 0.2% 수준으로 급여한 연구에서 분뇨악취 유발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약 70%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성장률은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육질등급이 약 30% 이상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활성탄을 급여하면 사료섭취량과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이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이번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축산악취 민원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부담 저감사료 보급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친환경 및 탄소저감 연구과제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