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모든 유료방송 통해 `EBS 온라인개학` 시청 지원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간 시청 가능…추후 송출 연장여부 결정
  • 등록 2020-08-28 오후 1:36:26

    수정 2020-08-28 오후 1:36:2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수업을 받게되는 초·중등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온라인개학을 모든 유료 방송서비스를 통해 2주간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의 초·중등 학생들은 오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컴퓨터, 노트북 외에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온라인 특강을 추가 비용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컴퓨터 조작에 어려움이 있는 저학년 학생과 다자녀 가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간 EBS는 2주간에 걸쳐 오전에는 정규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교육 콘텐츠를 방영하며, 오후에는 방과후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창의융합 콘텐츠를 제공(초3~초6)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지난 4월에도 유료방송사와 협력해 유료방송을 통해 EBS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유료방송사 및 EBS와의 긴밀한 협력과 약관 신고 수리 업무의 즉시처리 등 적극행정을 통해 모든 유료방송 가입자가 EBS 온라인개학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추후 송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유료방송사별 EBS 교과 콘텐츠 송출 채널은 EBS 또는 각 유료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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