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탈세혐의 413명 등 세무조사 중

정부 이달 말 부동산 이상거래 조사결과 발표
탈세혐의 413명 외 미성년자 거래 등 집중 조사
  • 등록 2020-08-19 오전 11:51:25

    수정 2020-08-19 오후 11:08:55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정부가 이달 말 부동산 이상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지난 8·4대책에 따라 공공재건축 및 재개발 등 공공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19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 9억원 이상 고가 주택거래 중 미성년자 거래와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수도권 주요과열지역내 이상거래 의심건에 대한 기획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부동산거래 관련 탈세혐의자 413명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시행(8월21일)에 맞춰 공인중개업소의 허위매물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이데일리DB)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조사와 함께 8·4 대책 후속 조치도 나오고 있다. 먼저 이달 내로 서울 용산구 LH용산특별본부 내에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공공재건축의 수익성 및 사업기대효과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조합을 위한 무료 사전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5·6대책에서 처음 제시되었던 공공재개발은 조합들의 추진 의사를 반영, 연내 사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주민방문설명회를 추진하고 9월 중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분적립주택은 생애최초 구입자, 신혼·청년 등 실수요자 내집 마련 부담 경감 원칙에 따라 지원요건 등을 조속히 결정할 예정이다. 지분적립주택은 분양가의 20~40% 만큼의 지분만 우선 취득하고 나머지 지분은 20년 혹은 30년에 걸쳐 저축하듯이 나눠 내는 방식이다. 자금력이 부족한 실수요자의 주택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로또분양’을 막는 대안으로 8·4대책에서 도입을 시사했다.

태릉골프장 등 신규택지 개발의 경우, 해당 택지 소재 기초지자체와 긴밀히 후속 논의를 지속하고 내년 1분기 내 해당지역 내 광역교통대책도 확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국세청, 경찰청 등 관련기관별로 조사·수사 정보를 공유·이관해 이달 말까지 부동산 교란행위 조사 결과를 신속히 발표할 예정이다”며 “이 외에도 수급대책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