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여의도성모병원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

"수술 받아야 한다는 병원 판단에 따라 이송한 것"
  • 등록 2019-04-26 오전 10:36:47

    수정 2019-04-26 오전 10:36:47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관련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 방문을 받은 뒤 쇼크 증세로 병원에 후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국회 관계자는 “자세한 사정을 얘기할 순 없지만 의장님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병원을 판단에 따라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지난 24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보임 불허를 약속하라며 의장실을 점거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인 후 저혈당 쇼크 증상이 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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