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업 평균 연봉 3754만원…일용직 일당 14만5천원

통계청,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
전년보다 연봉 7.7% 증가.. 종합건설업 연봉 4464만원
건설업체수 7만2376개 4%↑.. 종사자 167만명 6%↑
  • 등록 2018-12-17 오후 12:00:00

    수정 2018-12-17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3754만원이고, 일용직의 평균 하루 일당은 14만5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 1인당 연간급여액은 375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69만원(7.7%)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의 1인당 연간급여액은 4464만원으로 4.2% 증가했고, 전문직별 공사업은 3440만원으로 9.8% 늘었다. 세부업종별로는 △기반조성 및 시설물축조관련 전문공사업 3512만원 △건물설비 설치공사업 3517만원 △전기 및 통신공사업 3252만원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공사업 3523만원 △시설물유지관리 공사업 2643만원으로 전 부문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종사자 직종별 1인당 연간급여액은 △사무종사자 4030만원 △기술종사자 4242만원 △기능종사자 3113만원이었다. 임시 및 일용종사자의 1일 평균 임금은 14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2017년 기준 건설 기업체수는 7만2376개로 전년에 비해 4.1%(2868개) 증가했다. 종사자는 167만명으로 6.1%(9만7000명) 늘었다.

건설공사 매출액은 392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35조4000억원(9.9%) 증가했고, 건설비용은 374조3000억원으로 31조2000억원(9.1%) 늘었다. 국내 건설매출액은 354조원으로 40조9000억원(13.1%) 증가한 반면, 해외 건설매출액은 38조원으로 5조5000억원(-12.6%) 감소했다.

건설업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119조7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조4000억원(12.6%) 증가했다. 건설업 매출액 중 상위 100대 기업의 건설 매출액은 138조4000억원으로 전체 35.3%를 차지했다.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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