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5년간 R&D,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 대상은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매출 400억원에서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을 2%이상 투자하는 기업이다.
|
한전의 에너지밸리 지원제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는 에너지밸리를 기반으로 전력 ICT와 고효율 전력기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곳이다.
광명전기는 배전시스템, 가스절연개폐기(GIS, E-GIS) 및 차단기 등을 주력 생산제품으로 2016년 6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에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축했으며, 에너지밸리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물인터넷분야를 아우르는 전력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
특히 한전의 협력사 수출지원 브랜드 KTP(KEPCO Trusted Partner)의 사용권 부여, 해외 전시회 참가 시 선정 우대, 수출시범사업 및 해외 제품인증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지자체와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 인큐베이터(해외사무공간 지원, 컨설팅), 기술개발사업(최대 4억원/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최대 5억원)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중 매년 1개사 이상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을 배출해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에너지밸리는 2014년 한전 본사이전을 계기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전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협력해 조성 중인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현재 310개의 기업이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187개사가 공장 가동 또는 토지계약 등을 통해 투자를 실행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