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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 아너힐즈 아파트가 3.3㎡당 평균 분양가를 4137만원으로 낮춰 보증신청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 허용 조건으로 내세운 ‘주변 단지 분양가 10% 초과 금지’를 충족하는 수치다.
4일 디에이치 아너힐즈 시공업체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재건축조합은 대의원 총회를 열고 디에이치 아너힐즈 3.3㎡당 평균 분양가를 4178만원으로 책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합은 ‘조합장이 1% 범위 내에서 총회 의결 분양가를 추가로 조정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평균 분양가를 4137만원으로 낮춰 보증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승인이 나면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내달 18일 모집공고를 내고 19일 모델하우스를 재개관 한 뒤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