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하락후 상승반전, 중공업+에셋 vs KT 부채스왑

IRS베어플랫 국채선물약세영향, 상대적 오퍼우위
  • 등록 2014-04-14 오후 4:31:13

    수정 2014-04-14 오후 4:31:13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CRS금리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초반에는 중공업과 에셋스왑 물량에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KT(030200)가 3년과 5년물로 달러표시 해외채를 발행할 예정이어서 관련구간으로 금리가 올랐다.

IRS금리는 소폭 올랐다. 국채선물 약세 영향을 받았다. 다만 상대적으로 오퍼가 우위를 보이며 금리상승폭이 적었다. 장기물은 오히려 금리가 떨어졌다.

14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구간별로 갈렸다. 1년물과 3년물이 0.7bp씩 올라 2.695%, 2.895%를 기록했다. 5년물도 0.5bp 상승해 3.055%를 보였다. 7년물은 보합으로 3.165%를 나타냈다. 반면 10년물은 0.2bp 떨어져 3.283%로 거래를 마쳤다.

본드스왑은 단기쪽은 타이튼, 장기쪽은 와이든됐다. 1년구간이 0.1bp 좁혀진 3.9bp를 보이며 지난해 11월4일 5.0bp 이후 타이튼됐다. 반면 3년구간은 1.1bp 벌어져 2.1bp를 보였다. 5년구간도 1.3bp 확대된 -10.6bp를 기록, 지난달 24일 -10.9bp 이후 20여일만에 와이든됐다. 10년구간도 1.2bp 벌어져 -25.7bp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달 7일 -26.0bp 이후 와이든이다.

CRS금리도 단기쪽은 상승, 장기쪽은 하락했다. 1년물이 1.5bp 올라 1.940%를, 3년물이 1bp 오른 2.100%를 보였다. 5년물과 7년물은 보합으로 2.460%와 2.695%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2bp 떨어져 2.825%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는 큰 변화가 없었다. 1년테너가 0.8bp 좁혀져 -75.5bp를 보였다. 3년테너도 0.3bp 줄어 -79.5bp를 나타냈다. 반면 5년테너는 0.5bp 확대된 059.5bp를 나타냈다. 10년테너도 1.8bp 와이든되며 -45.8bp를 기록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0.5~1bp 정도 올랐다. 국채선물 하락영향이긴 하나 선물하락분만큼 금리가 오르진 못했다. 10년구간은 오히려 오퍼가 강했던 모습”이라며 “CRS는 0.5~1bp 가량 올랐다. 초반엔 중공업체 매물로 보이는 오퍼 때문에 3bp 가량 내려갔다가 장막판 보합권까지 올라섰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금리가 전체적으로 국채선물 약세에 연동했다. 다만 오퍼가 굉장히 많아 선물약세를 따라가진 못했다. 뒤쪽은 오퍼가 많았다. 10년쪽은 금리가 오히려 빠졌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상태에서 커브플랫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RS는 최근 거래가 많다. 지난주 부채스왑이 처리된데다 지난주말에는 중공업과 에셋스왑이 딜던됐다. 오늘도 에셋스왑 거래가 많아 금리가 빠지다가 KT가 오늘밤 3년과 5년쪽으로 달러표시 해외채를 발행함에 따라 관련구간 종가를 올렸다. 종가레벨에 마진을 붙이기 때문”이라며 “내일도 스왑물량에 따라 움직일 듯 싶다. 에셋스왑과 라이어빌리티스왑 물량간 어디가 더 많냐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S&P, KT 미 달러화 채권 'A-' 평가
☞공정위, 부당발주취소 KT에 21억 과징금..'솜방망이 처벌' 논란
☞KT "하도급업체에 부당 발주취소 아냐"...공정위 심결 '불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학교에 요정 등판
  • 홀인원~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