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는 유럽의 게임스컴(gamescom), 일본의 도쿄게임쇼(TGS)와 함께 세계 3대 게임박람회 중 하나로 전세계 콘솔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MS에서 ‘엑스박스 원’, 소니에서 ‘플레이스테이션4’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공개해 그 열기를 더했다.
새 게임기 들고나온 MS·소니
|
MS는 엑스박스 360의 게임 타이틀인 ‘헤일로’ 등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신형 콘솔게임기 ‘엑스박스 원’ 콘솔기 모습도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엑스박스 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렀다.MS는 E3 개막 하루 전날인 10일 신형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 원’의 출시 상세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엑스박스 원 패키지는 엑스박스 원과 50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블루레이 플레이어, 와이파이가 내장됐으며, 새로워진 동작인식 센서 ‘키넥트’, 무선 컨트롤러 등을 제공한다. 4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소니도 신형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의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니도 지난 10일 오후 6시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본체 디자인과 가격 등을 공개했다. PS4는 399달러로 크리스마스 시즌 전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 E3통해 美 진출에 한발 다가가
|
박준규 KOTRA 로스엔젤레스 무역관장은 “E3가 아직은 콘솔게임 위주이지만,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들이 단독으로 E3에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협력업체와 함께 참가해 해외 게임사와의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