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노사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오는 24일 PI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I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지급하는 성과급 중 하나로 자신이 속한 회사와 사업부문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난 3월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PI 중 기본급의 100%를 기본 연봉에 포함하고, 반기별 PI 상한선을 각각 기본급의 100%로 조정했었다.
삼성전자는 PI를 2011년 1월 중 지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말연시를 앞두고 직원 사기를 높이는 차원에서 PI 지급 시기를 2주 정도 앞당겼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최근 LCD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한 LCD사업부 등의 PI는 이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말에 직원이 남은 연차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집중휴가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직원이 1년 중 받는 성과급 중 가장 규모가 큰 초과이익분배금(PS)은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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