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뇌졸중 환자 로봇보행 재활치료 실시

보행재활로봇 ‘워크봇G’ 도입…“마비로 인한 보행 장애 환자 재활 치료에 효과적”
  • 등록 2023-02-28 오후 1:21:51

    수정 2023-02-28 오후 1:21:5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최첨단 보행재활로봇 장비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환자 치료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로봇보행 재활치료는 올해부터 발병 6개월 이내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치료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서울의료원은 서울 동북권에서는 최초로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해 지난 2월부터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재활의학센터가 이번에 도입한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_G)은 중추신경계 손상에 의한 하지마비 또는 편마비 보행 장애 환자에게 외골격형 로봇 보조 장치를 이용해 운동 학습을 진행하여 보행이나 일상 동작을 개선하도록 고안된 재활 치료 장비이다.

고관절과 슬, 족관절이 각각 구동 가능하고 관절 간 길이 조절 및 보행속도를 보조해주는 기능이 있으며, 환자가 힘을 주는 타이밍을 알려주어 청각과 신경가소성을 자극하는 메트로놈 기능을 탑재하는 등 환자 상태 및 신체조건에 맞춰 최적화된 보행 훈련이 가능하다.

특히, 가상현실시스템을 통해 경복궁, 수족관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치료 환경이 제공되며, 치료 전후 보행분석 및 평가를 통해 데이터에 근거한 맞춤형 훈련도 가능하다.

오주선 재활의학센터장은 “마비가 심한 환자도 로봇을 착용해 안정적으로 보행 재활치료를 실시할 수 있어서 환자 만족도가 크다”라며 “다양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