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 E&S는 사단법인 생명의숲에 나무 3000그루가량을 심을 수 있는 후원금 3000만원을 30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4~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WGC) 2022’ 전시 후속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앞서 SK E&S는 WGC 기간 나무를 기부해 산불 피해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그린 프로미스’(Green Promise) 캠페인을 마련했다. 부스 관람객이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한 해법’(A Unique Way to NET ZERO)을 주제로 꾸며진 SK E&S 부스에서 탄소감축 관련 SK E&S의 그린 포트폴리오를 살피고 자신이 연간 발생시키는 탄소배출량을 확인한 후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활동에 동참하는 약속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관람객 1명당 나무 1그루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 구현서(오른쪽) SK E&S ESG본부장과 정수정 생명의숲 운영위원장이 30일 서울 마포구 숲센터에서 ‘2022 동해안 일대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 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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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부스가 운영되는 나흘 동안 부스 방문객 가운데 3000여명이 이번 이벤트에 참가해 SK E&S의 탄소 감축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에 공감하고 이를 지지하며 지구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SK E&S가 기부한 나무는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 등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심어져 ‘탄소중립 숲’으로 가꾸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 E&S와 생명의 숲은 이날 ‘2022 동해안 일대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후원 협약’도 체결했다. 생명의 숲은 SK E&S의 후원금으로 산불 피해지의 숲 생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구현서 SK E&S ESG본부장은 “전시를 참관한 관람객의 참여로 조성되는 탄소중립 숲은 탄소중립을 향한 SK E&S의 작은 실천을 일반 시민과 함께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 E&S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실현 가능한 탄소저감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난 24~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 SK E&S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이 자신이 발생시키는 탄소배출량을 확인하고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K 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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