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남철 신임 대한법무사협회장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을 예방했다.
| 이남철 신임 대한법무사협회장(왼쪽)과 김진욱 공수처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공수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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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수처에 따르면 이 협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를 찾아 김 처장을 예방했다. 이들은 공수처장 접견실에서 30여 분 간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법무사법 개정을 통해 법무사의 업무 영역에 공수처 관련 서류 작성을 포함하는 방안, 공수처 수사관을 검찰 수사관과 동일하게 법무사 자격 취득 시험 일부 면제 대상에 추가시키는 방안 등 입법 미비를 보완하기로 협의했다.
앞서 이 협회장은 지난 12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내리 예방해 법무사 제도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달 1일 시행된 제22대 대한법무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 협회장은 그달 29일 공식 취임하며 “법무사 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험난하고, (우리는) 생존의 가시밭길에 놓여 있지만, 향후 3년 임기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법무사의 앞길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