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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어선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고 생산량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수산물 양식사업은 국가 전략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양식산업 선진국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전복과 넙치 양식에서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김 원장은 자연산 수산물에 대한 감소 전망이 앞으로 한국 양식산업 발전에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어종의 50%가 경제성을 넘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어획 방법이나 기술에 제약을 두고, 휴어기를 반드시 둬야한다”고 덧붙였다. 한 어종에 대한 경제성이 넘었다는 뜻은 어류가 재생하는 비중보다 어획량이 많아 멸종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경제 신흥국 등의 수산물 소비량이 늘어나는 점도 양식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다.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틈새시장을 노려 중국 수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갯벌참굴·해삼·넙치·우럭 등의 어종을 개발해야 한다”며 “FTA가 체결되더라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ECD와 KMI는 ‘해양경제의 미래와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