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7병 마시고 어머니·딸 폭행한 40대 구속

  • 등록 2012-06-04 오후 5:23:03

    수정 2012-06-04 오후 5:23:03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해 노모와 딸을 폭행한 김모(43)씨를 존속폭행 및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집기를 던지며 어머니 김모(68·여)씨와 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평소 '얌전한 사람'이란 평을 들을 만큼 조용했지만 소주 7병을 마신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구속된 후 어머니는 병원치료를 받고 있고 딸은 아동보호센터로 옮겨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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