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본격화하며 전문경영인과 오너경영인의 쌍두마차 경영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이해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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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해욱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여수 이순신대교 건설현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욱 부회장은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한 뒤 구조조정실 부장과 기획실장 상무, 유화사업부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대림산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산업의 최대주주는 대림코퍼레이션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준용 명예회장이 6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해욱 부회장은 지분 32%를 보유한 2대주주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현재 대림산업의 미등기 임원으로 등재돼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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