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기관 매도공세`

기관 매도 속 개인·외국인 순매수
원전株 강세..시총주 흐름 엇갈려
  • 등록 2010-10-05 오후 3:12:28

    수정 2010-10-05 오후 3:12:28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3 포인트(0.05%) 내린 493.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 흐름으로 출발했지만, 기관이 매도 물량을 출회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날 하루 11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억원과 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다음(035720)이 4% 넘게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가 1% 안팎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시총 1위주인 서울반도체(046890)는 2.12% 내렸고, OCI머티리얼즈(036490)CJ오쇼핑(035760), 메가스터디, 태웅, 동서(026960)는 1~2% 내외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테마주 가운데선 정부가 터키와 원자력발전 협력에 관한 실무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에 원전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보성파워텍(00691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건코리아(019990)우리기술(032820)은 11% 넘게 급등했다. 비에이치아이도 5.34% 상승 마감했다.

개별주 중에선 제이티(089790)가 삼성전자와 4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 가까이 급등했고, 영우통신(051390)은 와이맥스의 일본 상용화 기대감에 2% 넘게 올랐다.

반면, 그린기술투자(025340)는 1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급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3039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3588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 518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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