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세포의 분화와 증식일 줄어들고 특정 분자의 구조가 바뀌면서 생긴다. 세포는 일정 횟수 이상 분열을 거듭하면 수명을 다해 더 이상 DNA를 복제하지 못하고 비가역적으로 세포 분열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정상 세포의 경우 40~60회의 세포 분열 진행 후 성장을 멈춘다. 때문에 과거에는 노화를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노화를 DNA의 상태를 회복시킬 수만 있다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018년 노화에 질병코드를 부여함으로써 질환으로 등재됐다.
이후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한 세포 리프로그래밍에 관한 연구로 세포의 노화 역행, 후성유전학적 시계 재설정, 손상 회복 능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역노화는 기존의 안티에이징과는 다른 접근 방식인데, 안티에이징이 노화로 인한 피부 변화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것이라면 역노화는 노화로 손상된 피부 세포를 재생 및 회복을 통해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소니메디 연구팀은 인체가 아닌 유정란의 초기 배아 혈액에서 채취한 원시생식세포(PGC)를 리프로그래밍해서 세포 재생에 탁월한 작용을 하는 다능성원시생식세포(PPG. Pluripotent Primordial Germ Cell), 즉, 배아 생식 세포(EGC, Embryonic Germ Cell)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다능성원시생식세포(PPG)가 피부의 재생력 향상은 물론 사람의 신체 내에 존재하는 천연 상처치료 단백질인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EGF)의 활성 촉진과 항알레르기 작용을 해서 민감성 알레르기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고, 젊은 피부의 상태로 되돌려지는 것도 확인됐다.
특히 다능성원시생식세포(PPG) 배양액에 의해 콜라겐 유전자(COLA1, COLA2)가 유의미하게 발현되고 피부의 주름 개선 효과와 섬유아세포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 했고, 인체 피부 실험 결과 히알루론산이 유의적으로 합성돼 피부가 젊은 상태로 되돌려졌다.
소니메디 관계자는 “2012년부터 줄기세포를 응용한 첨단 소재 개발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연구를 진행하여 기능성 화장품을 통한 역노화가 가능하게 되었다”라며 “유정란의 배아세포를 기반의 첨단 생체 바이오 신소재는 기존 성체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뛰어넘는 배아줄기세포로 세계 최초로 INCI (International Nomenclature Cosmetic Ingredient)에 성분을 등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메디는 바이오셀융합전문기업으로 2008년 한방생명과학연구소로 시작해 자체 연구 개발 및 체계적인 제조 및 생산라인을 구축, OEM 및 ODM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유정란 배아 줄기세포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며 그 외 펩타이드, 세포기반 응용소재, 마이크로RNA, 엑소좀(Exosome) 등의 첨단 바이오 소재를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바코, 랑클로즈 등 자체브랜드도 운영하며 첨단 뷰티 시장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