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공연장에서 자연의 치유 느껴보세요"

마포문화재단 ''마포:레스트_힐링의 숲''
휴식 전하는 앰비언트 음악, 6~7일 공연
  • 등록 2024-11-01 오전 9:22:53

    수정 2024-11-01 오전 9:22:5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마포:레스트(Mafo:rest)_힐링의 숲’(이하 ‘힐링의 숲’)을 오는 6~7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공연한다.

마포문화재단 ‘마포:레스트(Mafo:rest)_힐링의 숲’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2022년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인 ‘앰비언트 뮤직 콘서트-그대에게’를 통해 처음 시도한 앰비언트 음악으로 관객에게 한층 더 깊어진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고화질의 자연 영상과 입체 음향, 앰비언트 음악이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을 선사한다.

공연의 핵심 요소는 ‘앰비언스’와 ‘앰비언트 음악’이다. ‘앰비언스’는 빗방울 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뿐 아니라 특정 공간에서 울리는 다양한 소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힐링의 숲’에서는 자연 소리를 무손실 고음질로 녹음해 입체 음향으로 재작업했다. ‘앰비언트 음악’은 명확한 주제 없이 공간을 부드럽게 채우는 음악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소리를 통해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공연은 200석 규모의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소극장에서 80분 동안 진행하며 관객은 자유롭게 입·퇴장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낯선 숲으로 들어가다’, ‘빗방울이 머무는 계곡’, ‘파도의 그림자를 따라’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각 테마에 맞춘 자연 영상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30분간의 암전 상태에서 오로지 음악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깊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공연장에는 메인 스피커 외에도 6개의 추가 스피커를 설치해 입체 서라운드 음악을 구현, 몰입감 있는 음악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포문화재단과 총괄 디렉터 안준하가 8개월에 걸쳐 기획하고 제작했다. 안준하 감독은 제주도에서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영상과 음향을 수집하고 앰비언트 음악을 직접 작곡했다. 티켓 가격 1000원.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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