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명 찾은 '양주 천일홍축제' 성료…스케이트장 유치 '한마음'

  • 등록 2024-09-30 오후 1:54:51

    수정 2024-09-30 오후 1:54:51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형형색색 가을꽃의 향연 ‘2024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막해 사흘 동안 양주 나리농원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는 15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29일 ‘2024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의 막지막 무대인 ‘유치해 콘서트’에서 가수 테이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하며 공연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시는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가 꽃 감상을 넘어 문화예술과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 차별성을 극대화 했다.

축제 기간 진행한 △김삿갓 뮤지컬 공연 ‘풍월가’ △양주음악&국악협회의 ‘양주의 향연’ △‘천일홍 양주시민가요제’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한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졌다.

공연은 나리농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축제장이 단순한 자연 감상의 영역을 넘어 문화화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축제장으로 승화했다.

올해 처음 열린 ‘양주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은 본선에 오른 56개 팀 중 8팀이 결선 무대에 진출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사진=양주시 제공)
축제는 27일 고읍 하늘물공원 시가지에서 ‘플라워 퍼레이드’로 시작을 알렸고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양주시가 추진하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은 ‘유치해 콘서트’로 마무리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자연과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독창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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