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작 20여명 정도만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 전국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추가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지만 지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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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 연장 접수를 16일 마감한 결과 총 21명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인턴이 4명, 레지던트가 17명이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빅5’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에는 총 7명이 지원했다. 추가 지원자 중 33.3% 규모다.
앞서 지난달 31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했을 때는 지원율이 모집 대상(7645명)의 1.4%(104명)에 그쳤다. 104명 중 인턴은 13명, 레지던트는 91명이었다. 이들까지 더한 하반기 전체 전공의 지원자는 모두 125명이다.
한편 각 수련병원은 이달 중 면접 등 모집 절차를 진행해 합격자를 결정한 뒤 9월 1일부터 하반기 수련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