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구합니다”…이력서 새긴 옷 입었던 취준생 근황은?

인턴십 지원 탈락하자 이력서 넣은 티셔츠 제작
SNS서 화제되며 다수 회사들 연락…인턴십 시작
  • 등록 2024-07-16 오후 1:13:37

    수정 2024-07-16 오후 1:13:37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잇달아 취업에 실패한 중국의 한 대학생이 이력서를 새긴 옷을 입고 다녀 화제가 된 가운데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대학교 지리정보시스템학과를 졸업한 20대 남성 쑹모씨는 최근 러닝웨어 업계의 한 회사에서 인턴십을 시작하게 됐다. 그의 사진이 화제가 돼서다.

앞서 쑹씨는 대학원 진학 전 인턴십을 위해 수차례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다. 그러던 중 고향인 허난성에서 광고판을 들고 다니는 노인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이력서를 티셔츠에 인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쑹씨는 티셔츠 앞면에 ‘2024년 졸업생, 일자리 구합니다. 뒷면을 봐주세요’라고 적었다. 또 뒷면에는 이름, 대학, 전공, 학생 활동, 인턴십 경력 등이 포함된 이력서를 인쇄했다. 아울러 사진 위에 QR코드를 배치해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 옆에는 “인사 담당자들과 인맥을 쌓고 싶은 졸업생들은 스캔해주세요!”라고 썼으며 “일자리 찾기는 연인 찾기 만큼 어렵습니다. 서로 도와줍시다”라는 문구도 넣었다.

쑹씨는 한 행인이 그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화제의 인물이 됐다. 틱톡에서 38만5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이를 본 여러 회사가 그에게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자세잡고~‘꽃미소’
  • 시구여신
  • 효린, 순둥미+완벽 몸매
  • "액티언 출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