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3.07% 오른 2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000270)는 1.51% 오른 1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에는 외국인 수급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국내외 판매가격이 5년 새 최대 2배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성비’차량 이미지를 버렸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기아의 연간 사업보고서와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2019년 3774만원에서 올해 1분기 5319만원으로 5년 새 40.9% 상승했다. 게다가 해외에서는 가파르게 오른 환율 영향으로 판매 가격이 국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역시 국내 승용과 레저용 차량(RV) 판매가격 상승률은 5년간 4.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