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실은 아주 훌륭하신 분들인데 우리가 도덕 기준을 이렇게 강화하면서 반려되는 것”이라며 “(심사가) 어제(5일) 마무리되면서 오늘 의결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구를 선정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우선추천) 할 수 있는 카드가 50개 지역”이라며 “그게 어느 정도 될지는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 같은 8군데 지역은 다시 접수를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야당 텃밭인 호남 지역에선 28개 선거구에 21명만 지원하며 공천 신청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에는 “지원하는 건 자유인데 한 번 잘 살펴보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천해 나가게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대진표가 확정이 되는 것 같다”며 “젊고 참신한 인물들을 많이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